동춘동, 티티카카 카페

 

 

가족 외식을 하고 건너편에 있는 커피먹으려고 했는데 마침

식당앞에 요 #티티카카 카페가 있어서 바로 들어가보았다.

 

넓고 편안한 분위기는 맞는데.

맥주도 같이 팔다보니까 맥주집분위기도 난다.

음...그러다보니까

뭔가 카페공부를 할 분위기는 아니다!

뭐 위치도 음식점이 많다보니까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러오거나

술먹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맥주를 먹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것같다.

 

 

이렇게 진열하니까 깔꼼하긴하는데 탐나지는 않았다..ㅠ

 

 

메뉴판..!

주류 메뉴판은 따로 있어서 사진속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카스와 테라 둘다 4800원이라고한다.

 

 

부모님은 아까 밥먹던 곳에서 커피한잔하고 오신다고해서 

오빠랑 나랑 둘이 왔다.

둘다 아아시켰고 나는 케익도 먹고싶어 초콜릿머드케익도 같이 시켰다.

 

 

깔끔깔끔

 

 

 

이런 소소한 소품들이 너무 귀엽다.

빈티지스러운 가게 부위기를 좀더 고풍스러운 빈티지(?)로 느껴주게한다.

 

 

원래는 아메리카노 두잔 같이 찍으려고 했는데...

오빠가 화장실가서 혼자있는 사이에

웬 술취한 아저씨가 와서 아가씨 고마워요 이러더니

아메리카노를 먹으려고 했다..

아저씨 그거 저희꺼에요라고 말해도 막무가내로 아메리카노를 드시려해서

다급하게 사장님을 불렀고 사장님이 그분을 다른곳으로 안내해주셨지만

아메리카노에는 이미 아저씨 손이 들어갔다나왔.....ㅠㅜ

사장님께 한잔 다시 해달라고 부탁해서 사진속에 아메리카노가 한잔밖에 없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이쁘게 찍고싶었는데

케익 와르르멘션🥲

 

잠시후에 부모님도 오셔서 커피를 시키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음식점에 음식주문하는것처럼 자리에 앉아서

여기요~달달한 음료 2잔 주세요 이러길래

오빠랑 나랑 

순간 ㅇ????????????????????????????????????????????띠용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다방아니여ㅑ 아빠

 

 

 

 

내가 항상 말하지만 어떤 가게를 가던 나는 화장실을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방금 외식했던 음식점보다 화장실 더 좋음.

방금 외식했던 곳도 블로그에 올리긴 할껀데 사실 그렇게 추천해주고싶은곳은 아님.

 

 

 

 

디퓨저 냄새 나이스 너무 좋아용

 

 

가족 외식이라서 편안옷 입고 갔습니다.ㅎㅎㅎㅎㅎㅎ

 

 

주말동안 먹부림해서 볼이 땡땡하네..

화장실앞에 바로 빈티지 거울이 있어서 거울공주그냥 넘어 갈 수 없었다.

 

우리 가족의 외식 마침표를 찍기 참 좋았던 카페였다.

다음엔 조금 더 오래 있으면서 가족끼리 대화해야지.

 

 

 

도로명인천 연수구 청량로79번길 24 1층

지번동춘동 805-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