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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일상(2)카테고리 없음 2020. 12. 20. 16:25
벌써 격리가 해제된지 3주차가 지났다.격리가 끝난 후 생생한 후기를 바로 남기고 싶었는데 짧은시간 격리를 당하는 동안 하루하루 무기력해져서격리해제 직후 노트북으로 다시금 격리를 회상하면서 글을쓰기엔 내가 너무 버겁기도 했고 격리해제 끝마무리로 갈 수록 무기력증에 사진도 별로 안찍었다. ㅜㅠ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본인은 덮밥이나 볶음밥을 좋아한다.왜냐면 반찬없이 간단히 먹을 수 있기도하고 맛있기도 하고 ㅎㅎㅎ격리기간중 80%는 맨날 김치 볶음밥만 먹은것 같다.진짜 김치볶음밥진짜진짜 좋아하는데 지금은 살짝 질림. 마카롱에 아메리카노를 먹고싶었는데 뭔가 뚱카롱하는집 배송비는 다 5천원이 넘어가서 시켜야하나 고민중에인스타에 글을 올렸는데....................... 왕자 너무 믓찌다.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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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일상 (1)일상 2020. 11. 24. 15:11
11월 20일 금요일 지금 생각해보면 한가로웠다. 전 날에는 새로 알게된 노브랜드 에그 쿠키를 사러 이마트에 갔었다. 두봉지를 손에 들고 집가는길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평소랑 똑같이 퇴근을 하고 먹을것을 사먹고 잠을자고 다시 터덜터덜 출근을 했다. 아침에 피곤하지만 항상 그랬듯이 오늘도 힘나길바라면서 인위적인 화이팅을 외치며 치료실정리를 하고있었다. 8시30분 부터 치료 시작해야하는데 바로 직전에 못 볼 카톡을 봐 버렸다. 나에게 이 카톡은 거의 누나...나 사실 에이즈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순간 온 몸에서 열이 나는것같고 심장이 마구뛰었다. 모른척 한다고 될 카톡도 아니고 실장님께 어떻게 말해야할까 말이 안나왔다. 실장님 앞에서 실장님만 열 번은 부른것같다.. 실장님....아..실..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