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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 타운-아키라커피맛집,카페 2020. 4. 11. 10:07
대학생 때는 6개월에 한번 본가에 내려와 친구들을 봤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본다.
이제는 일주일만 못봐도 오래 못 만난것같은 기분이 든다. 인천와서 많이 놀긴했나보다.본가에서 일을 하니까 마음만 먹으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참 좋다.
잠깐 방학에 뜻하지 않게 친구도 지인도 아무도 없는 학교주변에서 여름방학 내내 있던적이 있다.
나름 계획을 세워 알바를 구했었는데 일이 틀어져서 이도저도 못하고 알바를 하는 날엔 학교에 남아있었다.
사람들과 얘기를 하고 싶은데 전화로는 내 만족이 채워지지않았었다.
얼마나 외로웠냐면 심심해서 그냥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갈 정도였으니까
그래서 지금 내 주위에 항상 사람이 넘쳐나는 거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연락하면 바로 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다.친구는 동인천역부근에 살고 내 직장은 숭의역쪽에 있어서 중간지점인 인천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평일에 술을 먹기엔 부담스럽고 밥을 먹자니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이쁜 카페에가서 사진찍고 오자고 하였다.
인스타에 인천역카페라고 치니 바로 나오는게 카페아키라였다.
내 퇴근시간에 마춰서 6시에 인천역에서 보기로했는데, 친구가 30분이나 늦어버렸다...ㅎ
너는 왜 늦는거냐 대체
친구가 인천역에 도착한 뒤 서로 1번 출구네 3번출구네 어딨냐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냥 결국 카페에서 만나기로했다.
그냥 첨부터 먼저 카페가서 기다릴껄 싶었지만,
카페가는길이 오르막길이라서 언제까지 올라가야하나 순간적으로 아차 싶었지만,
옷을 너무 얇게 입고와서 그냥 앞에 보이는 이디야에 들어갈까 싶었지만,
잠깐 걷다가 뒤돌아봤을 때 보이는 노을과 길거리의 꽃이 너무 이뻐서 기분이 다 풀려버렸다.
아메리카노를 2잔 시켰다. 맛은 2종류가 있다고 하여 하나씩 시켜서 먹어보았다.
s라고 써져있는건 조쿰...맛이 없다...
프렌차이즈 입맛에 너무 맞춰있는건가 스벅하고 이디야가 제일 맛있다ㅎ....
아메리카노가 나오고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데 둘다 사진을 못 찍어서 아무리 찍어도
갤럭시로찍은것 같은 느낌이 나왔다. 나 아이폰 11맞는건가..
막 카페에 도착했을 때는 밝았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마당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북적한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친구와 나는 사람들이 빠질 때쯤 둘이 나와서 찍었다.
어두워지니까 사진 찍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
그도그럴께 어두워지니 불빛이 너무 많아서 역광인 포토존이 많아 날이 밝은 날 찍어야 이쁜 카페 같다.
정말 이쁜곳인데 이게 최선인가 싶은 사진이다.
우리 정말 사진 못 찍네...ㅎ
대문에서만 사진을 몇번을 찍은건지..ㅎ
그나마 자연스럽게 잘 나온것같은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자연스럽게 한다고 하는데 입술이 꾹 닫히는지 모르겠다.
저 어색한 미소 어쩔거야..ㅎ
사진찍을 때 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가방을 끌어안고 찍었던 샷이다.
몇번을 찍어도 사진은 정말 어색하다.
옥상은 정말 낮에 와야 이쁜곳같다.
역광이라서 잘 찍지 못했다.
아닌가 모델문제인가...ㅎㅎ
이 영상의 끝은 내 발에 뭐가 걸려 넘어지는 거라서 영상을 잘랐는데 화질이 많이 깨졌다.
포토존을 찾아 카메라만 보다가 넘어졌다...ㅎㅎㅎㅎ
타이밍 좋게 친구는 이걸 또 찍었고...그걸 또 인스타에 올렸고....ㅎㅎ........
친구가 밖에서 사진 더 찍고 온다길래 안에서 기다리다가 한장 찍혔다.
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수다를 떨려는데 8시30분마감이라 하셔서 급하게 집을 챙겨서 나왔다.
가려다 뭔가 아쉬워 담장 밑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역광으로 나와서 실패했다 ㅠ
다음엔 꼭 낮에 와야지!!ㅎㅎ
더 이쁜날에 더 이쁜옷입고 좋은 사람들과😁😁인스타 업로드 후기
=아이폰이 갤2가 되는 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