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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치료사 근무 2주차 후기
    물리치료사 2020. 3. 1. 20:35

     

     

    첫 근무를 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차가 되었다.

    일에는 점차 익숙해 졌지만 그래도 아직도 조금씩 실수를 하고 질문도 하면서 열심히 일을 배우고 있다.

    첫 주에는 퇴근 후에 약속을 잡는 건 꿈도 못꿀정도로 너무 피곤했지만 이번 주는 그래도 평일에 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주는 면허증신청을 했고 입사하고나서 병원에서 당직할 때 써야하는 쎄콤 지문등록도 하였다.

    유니폼 치수도 재야하고 사원증 사진도 찍어야 하는데 그건 다음주에 할 것같다.

     

    원래는 입사한 주에 유니폼치수를 재러와야하는데 치수재시는분이 2주차때도 안오셔서 실장님이 극대노 하셨다...ㅋㅋ

    다음주 수요일까지도 유니폼 안재러오면 한 번 더 말하라는데 그전까지는 오시지 않을까 싶다.

     

     

    일하기 전에는 점심 지나서 일어나는게 일상이였는데 이제는 6시반에 기상한다.

    제일 늦게 일어나던 사람이 제일 일찍 일어나게 되는 매직..ㅎ

     

    아침에 일어나면 일을 가기 싫은데 막상 지하철을 타고 하루를 시작하면 아무렇지도 않다. 

    첫 주에는 아침마다 셀카를 찍거나 걷다가 거리를 찍거나 하루하루가 뭔가 긴장되고 설레서 인증사진을 많이 찍었었는데 이제 인증사진은 잘 안찍는것같다. 

    2주만에 너무 적응한건가 ㅎㅎㅎ..

     

    첫 주에는 너무 힘들어서 아침도 챙겨먹고 점심도 식당가서 꼭 챙겨먹었다.

    근데 2주차가 되니까 일에 적응이 돼서 점심시간에 간단히 편의점에서 사먹거나 낮잠을 자거나 한다.

    치료실은 지하에 있고 식당이 11층에 있어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멀다고 식단이 맛있을 때만 올라가서 밥을 먹는다.

    이번주는 점심 때 배드에서 핸드폰하다가 낮잠만 잔것같다.

    집에서 5시간6시간을 자는 것보다 이렇게 20분 30분 낮잠 자는게 왜 이렇게 더 꿀같고 개운한지 모르겠다.

    전기장판과 IR 핫팩 삼종세트로 셋팅을 해놓고 ASMR을 들으면 정말 행복하다.

    치료를 하다가 시간이 나면 이렇게 선생님들하고 장난도 치면서 논다.

    직장생활에 소소한 재미랄까ㅎㅎㅎ

    나이키 손목밴드를 둘 다 하고 있어서 인증샷을 찍었는데 옆에 선생님 피부가 너무 하얗다ㅠㅠ

     

     

    2주차라 아직 제대로 된 치료를 하적은 없지만 선생님들과 병원의 분위기가 좋아서 힘들어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병원의 분위기는 정말 중요한것같다.

    실습병원분위기는 안좋아도 4주 길면 8주면 끝나지만 직장은 길고 멀리 봐야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정말 중요한것같다.

     

    병원에는 널널한 타임이 있다. 점심시간 되기 직전이라던지 퇴근 직전이라던지 

    그 때는 이렇게 사진을 찍어 정성스런 답장도 가능하다ㅎㅎㅎ

    대신 저런 사진을 은밀히 몰래 찍어야한다...

     

    요즘은 동기들이나 선배들하고 카톡을하면 병원 분위기 얘기를 많이 하는 것같다. 

    다들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네 ㅎㅎ

     

    2주차 월요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주말이가고 새로운 월요일이 다가오고있다.

    이번주도 화이팅 한 만큼 새로운 한 주도 화이팅넘치게 열심히 해야지!!

     

    다들 취업 성공합시다.

    다들 화이팅합시다.

    다들 행복하고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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