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 첫 근무 리뷰

 

 

안녕하세요~!! 진진이에요.

일주일만에 글을 쓰는것같네요..ㅎㅎ

이번주에 제가 물리치료사로서 첫 출근을 하게돼서 바로 첫날에 업데이트를 하려했는데 일에 적응하느라 블로그 업데이트를 못했어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어떻게 얼마나 적응 했는지 적어보려고해요!!

 

 

 

저는 통증파트고 2달동안은 루틴을 하면서 일을 배우고 있어요!!

 

 

 

이건 제가 첫출근하면서 찍은거에요ㅎㅎ

많은 신입 물리치료사 선생들이 첫출근전에, 심지어 저처럼 첫 출근을 하면서도 '진짜 첫 직장이 어떤곳일까 사람들은 좋은 분들일까 내가 잘할수 있을까'  많이 걱정들을 할꺼에요.

저도 이번주 월요일(17일)까지 겪은 느낌이라 아직도 생생하게 공감할수 있답니다 ㅋㅋㅋ ㅠㅜ

 

17일 첫 출근

 

저는 처음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사 신입이라고 말을 했더니 치료복으로 갈아입고 실장님께 찾아가라고 하셨어요.

실장님이 하시는 덕담을 짧게 듣고 아침 조회시간에 기존 선생님들께 정식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전 치료시작전에 선생님 한분을 따라다니면서 치료실에 대한 설명을 듣고 ICT, TENS, IR 등등 기계 사용법과 치료실을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하기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배웠습니다.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해도 괜찮아요! 처음이고 익숙하지 않으면 그럴수있죠!ㅎㅎ

일을하다가 모르는게 있으면 그때 그때 물어봐서 열심히 다시 배우세요!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시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ㅎㅎㅎ 

 

저는 첫 출근날에 환자가 많았어서 그런지 집에 가서 밥먹고 침대에 눕자마자 잠든것 같아요.

일이 힘든건 아닌데 왜이렇게 피곤하지 이런 사회생활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하면서 살짝 암담하기도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첫날이라 하루종일 긴장해서 힘들었던것 같아요ㅎㅎ

 

 

18일 두번째 출근

어제 퇴근하자마자 잤는데도 너무 피곤했어요. 그래서 화장도 못하고 출근했는데 막상출근하니까 나름 쌩쌩해 지더라구요. 이 날은 또 추워서 더 나가기 싫었던 것 같아요. 사진에서도 한파가 느껴지나요???ㅎㅎㅎ...

선생님들하고는 아직 안 친해서 그냥 일없을 땐 뻘줌히 서있었는데 간간히 선생님들이 먼저 말 걸어 주셔서 엄청 감사했어요. 이 기분을 잊지않고 연차가 쌓였을 때 신입선생님이 들어오면 꼭 말을 많이 걸어줘야겠어요!!ㅋㅋㅋ

 

 

 

 

19일 세번째 출근

 솔직히 첫번째 날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정신이 많이 없는데 두번째 세번째 날부터는 아침조회후에 8시30분까지는 환자가 없는걸 아니까 다들 앉아서 쉬는거 따라 저도 베드에 앉아서 쉬었어요!!

 이제 3일차가 되니까 치료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이긴하는데 아직도 실수나 모르는건 많답니다..ㅎㅎㅎㅎ

하루하루 조금씩 더 알려주셔서 어렵지 않게 치료실에 적응 할 수 있어용!!

 

 

출근 1~3일차 눈화장 비교샷

3일만에 치료실 적응 성공적

 

아!!

치료실이 추우면 선생님들이 걸치고있는 겉옷 색을 보고 집에서 비슷한 색 후리스를 갖고와서 입어도 돼요!

보통 남색, 회색 후리스를 입더라구요 ㅎㅎㅎ

 

셀카라서 작게 설정했어요..ㅎㅎㅎ민망

 

20일 네번째 출근

저와 같이 들어온 병원 동기 선생님이 있는데, 신입이 새로 들어와서 같이 환영겸 회식을 하는날이라서 다시 화장을 했어요!!ㅋㅋㅋ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선생님들이 대부분 저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어요ㅠㅠ

셋째 넷쨋날 부터는 적응이 비슷한것같아요!!

저희 병원에서는 선생님들이 전공질문같은건 하지 않았어요.

근데 환자분들이 질문을 가끔하긴해요

제가 들었던 질문은 초음파 할 때 겔이 무슨 역할 하는지, 루틴치료가 뭐에 효과있는지, 붓기가 빨리빠지려면 어떻게 해야하지는, 허리가 왜 이쪽아팠다가 저쪽아팠다가 하는지, 초음파 전기 열치료의 목적이 각각 뭔지 물어보셨던것 같아요.

그럼 환자분 입장에서 쉽게 설명해주시면돼요!!ㅎㅎ 

 

 

 

이번주 출근을 하면서 느낀건데 물리치료사의 최대 장점은 점심시간에 베드에 누워서 낮잠을 잘 수 있단게 아닐까 싶어요!! 핫팩과 IR을 동시에 하는 느낌이란..행복..

 

물리치료사 취업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일단 취직을 하고 겪어보세요! 

나름대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 재미에 힘듦이 절감될 꺼에요!!ㅎㅎ

 

그럼 다들 화이팅~!!!!취업성공을 기원합니다~~!!!